여행기록

무급휴가 동유럽 여행(3) - 두바이(3) - 올드 두바이 여행

닫닫 2025. 3.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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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9 (화)

 

4월의 두바이는 확실히 더우나

흐린날은 좀 덜한 것 같다

 

하지만 5월부터 더 더워진다고한다,,

오늘은 일어나서 갈 곳은 <올드 두바이>

지금의 두바이가 있기전

예전의 두바이가 남아있다는 곳이다

 

택시를 타고 올드 두바이에 내렸는데

택시 카드결제기 결제가 안되서

현금을 달라는 기사님

현금이 없는 우리,,

 

차에 회사규정상은

택시의 문제로 결제가 안되면

일단은 지불하지 않고 가도 괜찮다고 적혀있기에

 

친구(두바이 삼) 연락처 주고 회사측에서

연락주면 결제하겠다 했는데

 

기사님이 일단은 경찰 불러서

가도 된다 하면 가라고했다

 

연락처 줬으니까 나중에 회사쪽에서

연락오면 결제하면 되잖냐

우리 지금 가야된다

VS

나는 운전해서 왔으니까 어떻게든 결제해라

도망가지마라

 

의 싸움으로 번져,, 결국 경찰관이 오고나서야

일단락이 되었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냥,,안타까웠다,,,

안으로 들어와서 구경을 했다

<메탈슬러그>에 나올 것 처럼 생겼다

 

걸을때마다

"니하오" " 차이니즈?"

"제페니즈?" "곤니치와"

라고 상인분들이 계속 말걸어서

 

처음에는 "노 아임 코리안"

라며 일일이 얘기해주다

나중에 귀찮아져서

 

"아 아리가또 씨에씨에" 하면서 지나갔다

첫날 탄 택시기사는 나보고 필리핀 사람이냐

물어보던데

 

아직 한국의 위상이 높지 않구나,,

하는 순간

 

내가 한국어 하는 걸 들었는지

"오우 쏭중기 김쑤현" 하고 말걸어오는

상인분 덕에 기분이 풀렸다

(내 귀를 의심했다ㅋㅋㅋㅋ에?)

걷다보니 나온 사막감성 서타벅스

사진 좀 찍어주고

일본 라멘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

강 바로 옆에 있어 뷰도 괜찮았고

맛도 괜찮았다

 

여행하는 사람 같다고 찍어준 사진

벌써 10년이 넘어가는

내 애착 배낭

는 가방이 무거워 슬픈 거북목이,,,
공항으로 이동해서

피치레모네이드 한잔하고

옷도 좀더 따시게 갈아입고

 

프라하 행 비행기 탑승했다

 

「솔」이 크루 주라고 선물 사줘서

타면서 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뜻드 미지근 했슴

이번여행 제일 많이 탄 fly dubai

비행기 좌석에 앉아서 프라하로 떠나길 기다렸다


 

<두바이 여행 끝>

두바이는 확실히 돈냄새가 나는 곳이었다

바다마저 구역을 나눠 소유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기에 생각보다 여행 친화적이었고

 

돈을 쓸수록 여행 퀄리티가

무한정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다음에 올때는 돈을 펑펑 쓰면서

여행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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