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무급휴가 동유럽 여행(8) - 체코(5) - 체스키 크롬로프 당일치기 후 아웃, 체스키에서 잘츠부르크

닫닫 2025. 3.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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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3 (토)

 

아침에 일어나는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꾸역꾸역 일어나 짐 챙겨서

플릭스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지도상에는 분명 근처인데

못 찾겠어서 해메다가

 

지나가던 한 체코 여자애한테

도움을 요청했다

 

'아밀리아'였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나를 터미널 까지 데려다 줬다

 

감사의 표시로 가지고 있던

한국 오백원 동전을 줬다

체스키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마을 입구 까지 10분정도 걸었다

마을 메인광장, 옆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마을 인포메이션 센터에

짐을 맡길 수 있다고 했는데

1시에 문 열어서

밥먹고 올까 하다가

30분 정도 기다렸다 짐을 맡기고

식당으로 향하는데 바로 이어진 다리가

공사중이라 빙 돌아가야 했다

강을 따라 걷는데 벚꽃이 흩날려서 너무 예뻤다

 

파파스 리빙

Latrán 13, 381 01 Český Krumlov 1, 체코

 

한참을 걸어 도착한 식당<파파스 리빙>은 강가 뷰였고

리뷰따라 토마토 바질스프와 라자냐를 시켰다

라자냐는 예상가는 맛인데

스프가 정말 맛있었다

 

토마토와 파마산 치즈 그리고 바질의 맛이

너무 조화로웠다

 

10유로를 팁으로 주고

기분좋게 가게를 나왔다

젤라또 가게가 있어

남아있는 현금도 다 쓸겸

 

솔티드 카라멜 맛을 추천받아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한참 돌아다니다 체스키 성에 갔다

- 진짜앞에 곰 한마리가 키워지고(방치되고)

있었는데 너무 불쌍해 보였다

 

 

 

 

성의 망토다리에서 바라보는 체스키 크롬로프는

정말 동화에 나올 것 같은

 

사실 내 기준에서는

게임에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지나가는 외국인들에게 부탁해

사진을 남기고

정상을 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

내려와서 또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녔다

화장실 가고싶어서

체스키 크롬로프 화장실 검색했는데

유료화장실이라는 글들이 보였다

 

현금을 아까 젤라또에 다 써서

와 이거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히 돌아다니다 무료화장실을

발견했다

(심지어 깨끗했음)

-이 위치를 찍어놨어야 했는데 못찾겠다

돌아오는 길에 잔디밭 사이로

강이 흐르는 길을 찾아 길따라 걷는데

 

말티즈 같은 강아지가

날 따라 오면서 막 짖었다

 

그 가족들이 밴지!! 노!! 라고 했다

이름이 벤지인가보다ㅋㅋㅋ

 

 

그리고 망토 다리밑을 지나

강에 발을 담궜다

강이 너무 차가워서 오래는 못있었다

그리고 발을 말리고 있었는데

옆에 커플이 사진 찍어달라해서

혼신을 다해 열심히 찍어줬는데

너무 만족해했다

 

"만약 좋은 사진을 건지고 싶다면

한국인을 찾아"

라고 말해준뒤 웃으면서 헤어졌다

 

4시 조금 넘어서 짐을 찾고

걸어 돌아가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20분-30분 정도 시간남아서

물과 오렌지 쥬스를 사서 기다리는데

 

엄청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다

기분 좋은지 웃고있었다ㅎㅎ

 

그리고 4시 반

<오스트리아 린츠 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도착해서

버스에 짐과 몸을 실었다

 

 

<체코 5일차 체스키 크롬로프 당일치기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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