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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가 동유럽 여행(10) - 오스트리아(2) : 잘츠부르크 → 베르히테스가덴 쾨니히 호수 당일치기

닫닫 2025. 3.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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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4 (일)

 

오늘은 잘츠부르크에서 독일령인

<베르히테스가덴><쾨니히 호수>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7시 45분쯤 눈이 떠졌다

9시 55분에 만나자고 했기에

좀 더 자려고 했는데

 

"8시 55분까지 모일까요?"

카톡이 와있어서

그러자고 했다

도시 사이사이로 보이는 산맥 풍경이 비현실적이었다

후딱 씻고 나와서 15분 정도 걸어

중앙역 옆 맥도날드로 갔다

 

동행 '루'와 '홍' 을 만났고

버스를 타고 가다 미라벨 궁에서

'문'이 합류 했다

베르히테스가덴 행 버스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독일<베르히테스가덴>으로 가서

버스를 갈아타는 지점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이쁘다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쾨니히 호수>

페리 선착장으로 갔다

사실 나는 쾨니히 호수에 대해서

아무 정보도 안 찾아보고 합류한 거라

뜻밖의 풍경에 연신 감탄했다

몰랐는데 너무 예뻐서 히틀러가

비밀별장을 만들어 놓았을 정도라고

페리타고 가는길

페리를 타고 조금 들어가다 멈췄는데

선장아저씨인지 트럼펫 같은 악기를 들고

배 문을 열어 연주를 했다

그 소리가 호수 전체에 울렸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끝나고 팁을 걷는거 빼면ㅋㅋ

1유로를 냈다

강을 건너 선착장에 도착해

바로 앞에 있는 식당으로가

자리를 잡았다

(안쪽에는 여기가 유일한 식당 같았다)

이 풍경이 진짜 말도 안됐다;;

독일이니까 '슈바인학센'은 먹어봐야지

해서 하나 시키고

터키 스테이크와

샐러드,그리고 수프를 시켰다

학센은 역시나 맛있었고 껍데기가,,

나머지도 맛있었다

콜라도 시켰는데

처음 보는 콜라였는데

완전 맛있었다

밥을 먹고 사진을 왕창 찍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

(유명한 폭포가 있다고 했는데

가는길이 위험해서 폐쇄 됐다고 한다)

사진찍고 걷고 구경하고 하며 이동했다

 

제일 안쪽으로 가자

자갈 사장..?같은 곳이있어서

신발 벗고 들어가봤다

 

 

차갑긴 했지만 머나먼 나라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음에 감사했다

 

다시 걸어나와

들판에 누워서 쉬었다

안쪽에는 데이터가 안터져서

노래를 못 트는것이 아쉬웠는데

 

한분이 유튜브 뮤직에

옛날 노래 저장해놓은게

있다고 해서

 

이문세 신승훈 이승철 김광석

노래를 틀어놓고

감성에 취해 쉬다가

다시 패리를 타고 나왔다

나오면서도 몇번을 고개를 돌려

그 풍경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다

 

다음에 또 오스트리아에 와도

꼭 오고싶은 풍경이었다

버스타고 중간 지점가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

다 같이 조금 일찍 내려 걸었다

 

중간지점에서 좀 쉬면서

음료랑 키링 사서

다시 잘츠로 돌아왔다

 

시간이 5시라 저녁을 먹기로 했다

Sto Bene

Kaigasse 13,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인테리어도 느낌있고 맛도 있어서 마지막날 한번 더 갔다

피자와 먹물파스타 그리고 뇨끼를 시키고

스플리츠를 같이 마셨다

밥을 먹고 나와 강변에 누웠다

나빼고는 다들 오늘 오스트리아를

떠나는 일정이라

 

노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작별인사를 했다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다

내일 할슈타트를 같이 갈 동행이

잘츠에 도착했다 해서

 

어제 갔던

<묀히스베르크 전망대>갔다가

맥주한잔 하면서

내일 일정 계획짜고 헤어졌다

(레몬 이랑 오이 스플리츠 시켰는데

오이 스플리츠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오스트리아 2일차 끝>

독일 베르히테스가덴 쾨니히 호수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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