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0(토)
오늘도 아픈 발목을 치유하기 위해
온천에 가기로 했다
유명한 온천 들
세체니 온천 / 겔레르트 온천 / 루다스 온천/ 루카스 온천
중 루다스 온천은 어제 갔으니까
제일 유명한 세체니 온천 가볼까

아,, 좀 먼데,,


유명한 세체니 왕복 1시간 / 안유명한 겔레르트 왕복 14분
당장가자
Budapest, Kelenhegyi út 4, 1118 헝가리


사실 겔레르트 온천도 굉장히 유명하답니다,,ㅎㅎ
자세한 이미지는 구글 참조
금액은 약 4~5만원 정도
저 큰 수영장은 수영모 필요하고
나머지는 괜찮습니다

여기도 야외 온천이 있었다
<루다스 온천> 보다 넓었다
마침 비가 조금씩 내려
뭔가 더 운치있고 분위기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목욕짐 두고
사실 첫날부터 숙소 바로 옆에 있어서
가려고 했지만 못갔던 <그레이트 마켓 홀>
을 가보기로 했다


Budapest, 1093 헝가리
안에는 다양한 굿즈들이나 음식들을 팔고있었다
여기서 파는 파프리카 가루 이런것들
그냥 길가에 마트들에서 훨씬 싸게 팝니다
' ㅕgi 서 Sㅏji 마 世 ㅛ '
목욕하고 와서 배고프니까 뭐라도 먹자 했다


지나가다가 맛있어 보여서 주문한
어니언링과 꼬치구이

는 표지사기당함
진짜 맛있어 보였는데,,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건지,,

구글맵 보다가 부다페스트에도
노들섬 같은 거 있길래
프라하 노들섬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가보기로 했다
들어가는 것도 버스타고 들어가고
프라하 노들섬 보다도 훨씬 컸다


평화롭던 공원

마라톤 경기가 있었다
발목만 괜찮았으면 나도 뛰고싶은 기분이었다

시끌벅적하던 마라톤 부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큰 나무와 공룡처럼 생긴 나무
(?? :응애 나 아기 브라키오사우르스)





벤치에 널부러져 여유를 즐겼다
그냥 찍어도 채도+100 한 것처럼 나온다

이 영상은 가끔 집에서 혼자 돌려본다
뭔가 '평화로움'이라는 단어를 영상으로 만들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아서

어느덧 걷다보니 섬 제일 맞은편 까지 걸어나왔다
잘츠 있을때 계속 흐렸어서
부다페스트의 이따금 맑은 하늘도 너무 고마웠다

다시 걸어나와 낮의 국회의사당을 또 보러갔다
하루에 1~2번은 무조건 보러가는거 같다
(난 한놈만 패)


엘리자베스 광장쪽에 스타벅스 조금 기다리니
'수'가 도착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만났던 '수'는
빈을 거쳐 부다페스트로 왔다

어서오고
왔으면,, 가야겠지?
국회의사당 배경으로 사진 왕창찍어주고
어부의 요새 올라가서 또 왕창 찍어줬다ㅋㅋ
(부다페스트는 이게 맞아ㅋㅋㅋ)


불과 30분 ~1시간 차이인데 구름이 완전 다르다
물론 나도 왕창 찍었다ㅎㅎ
날씨 따라 시간 따라
올때마다 분위기가 다른것 같다

분명 어제 밤에는 조용했는데
오늘은 춤판이 벌어져 있는 어부의요새
인싸의 향기가 풍겨왔다

1단 사진을 찍어,,
여기 이렇게 찍으면 굉장히 잘나옵니다

그리고 어제 예약해 둔 식당으로 갔다
부다페스트 또간집22
Budapest, Fő u. 4, 1011 헝가리
꼴레뇨 + 토마토 바질 파마산 치즈 수프 + 빵
이렇게 먹었는데
솔직히 프라하에서 먹은 꼴레뇨 보다 맛있었다,,
겉바속촉 도랏

다먹고 식당 밖으로 나왔는데
와 하늘 도랏
사진 크게 올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제발 크게 봐주세요





하늘 높은 곳 부터 수평선까지
하늘색에서 핑크색으로 그라데이션을 이루었고
구름도 수채화속 구름 같았다
마냥 맑기만한 날의 노을 이었으면
나올 수 없는 색감 이었다

죄송합니다 제 사진도 좀 올릴게요;;ㅎㅎ
사진 한장 찍을 때마다 구름이 바뀌고
하늘 색이 바뀌어서
계속 '미쳤다'를 연발하며
사진에 담고 눈에 담았다
나온김에 야경까지 보려고 하니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때웠다
잉글리스 브렉퍼스트 시켰는데
뜨거운 물이랑 컵 레몬 그리고 티백을 줬다
(?? : 그럼 내가 만드는거 아니야,,?)
인건비는 빼줘야되는거 아닌가 했지만
맛은 있어서 잠자코 있었다


해가 졌다
그럼,, 가야겠지?
똑같은 코스 똑같이 가주고
사진도 똑같이 찍어주고
하루에 2번 이상 매일매일가는데도
이 풍경은 질리지가 않는다

밤에 어부의 요새에서 사진찍을 때
뒤에 가로등 있어서
몸으로 잘 가리고 찍어야된다
(이거 진짜 다른데서 이런거 안알려줌)
그렇게 이쁘다고 이야기 많이 듣고
사진, 영상으로 봤는데도
실제로 봤을때 실망하기는 커녕
예쁘다고 느껴지는 거 보면
이건 진짜 예쁜게 맞다
<부다페스트 4일차 끝 겔레르트 온천, 머르기트섬, 노을, 야경 끝>
'여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급휴가 동유럽 여행(18) - 조지아(1): 우당탕탕 트빌리시, 하차푸리 맛집 (3) | 2025.04.30 |
---|---|
무급휴가 동유럽 여행(17) - 헝가리(5): 부다페스트 뉴욕카페, 버이더 후녀드 성 (2) | 2025.04.28 |
무급휴가 동유럽 여행(15) - 헝가리(3): 부다페스트 근교 여행 - 에스테르곰, 센텐드레 (2) | 2025.04.24 |
무급휴가 동유럽 여행(14) - 헝가리(2): 부다페스트 자유광장, 성 이슈트반 대성당, 버이더후녀드 성 (5) | 2025.04.23 |
무급휴가 동유럽 여행(13)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에서 부다페스트 헝가리 (6) | 2025.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