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휴가 동유럽 여행(17) - 헝가리(5): 부다페스트 뉴욕카페, 버이더 후녀드 성
24.04.21(일)
부다페스트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꼭 세체니 온천 가야지 했는데
전날에 좀 늦게 잠들기도 했고
숙소에서 넘 멀어서 스킵
언젠간 또 올 그날을 위해 남겨두겠다
(또,, 올수있겠지,,?)

너무 예뻤던 숙소 근처
10시반쯤 슬 일어나 11시쯤
옆집에 있는 중식당 가랴고 했는데
11시 반에 연다해서
집와서 샤워부터 하고 먹으러 갔다

Budapest, Vámház krt. 5, 1093 헝가리
설명에 매운표시 + 대창 + 누들 이었는데
시키고보니 마라대창칼국수 였음
매콤하고 알싸한게 맛있었다
추천추천
오늘은 '수'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손꼽히는
<뉴욕카페>와
나는 2일전에 갔었던
<버이더후녀드 성>을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만난 산책냥이
너무 귀엽고 이쁘고,,기특하고,,,




확실히 프라하나 잘츠보다는
도시자체가 큰 느낌이다

Budapest, Erzsébet krt. 9-11, 1073 헝가리
<뉴욕카페>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은지
금방 줄어들었다




커피한잔에
15000원~18000원 쯤 한다
금가루도 뿌려준다
맛은 그냥 맛있는 커피 맛이 었다
커피 맛 보다는 인테리어를 즐기는
값이 큰 것 같다
(요새 금값 올라서 더 올랐으려나)

알고보니 공연비도 포함이었나보다
바이올린 아저씨가 내려와서
돌아다니며 열심히 연주해줬다


2층으로 올라오면 뉴욕카페를 한눈에 볼수있다
난간에서 사진 찍으면 잘나온다
분위기가 너무 화려해서
뭔가 누더기 처럼 입고온게 송구스러웠다

커피 다 마시고 뒤에 기다릴 분들을 위해
서둘러서 나왔다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만한 곳은
안되는 것 같았지만
<뉴욕 카페>
한번쯤 들러 볼만한 카페인 것 같다

<버이더후녀드 성>으로 향하는길에 있던 열기구
감성 합격


Budapest, Vajdahunyad stny., 1146 헝가리
처음 왔을때는 안들리고 지나쳤던 연못의
벤치에 널부러져 귤을 까먹었다


핑거보드 금지 스티커 굉장히 힙하다

열심히 귤 까먹고 있었는데
뒤에서 찰칵찰칵 소리나서 봤더니
'니 지금 진짜 한량같음ㅋㅋ'
이러면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결과물 보니까 진짜 한량같아서 마음에 들었다ㅋㅋ

그리고 마트가서 기념품으로
파프리카 가루를 조금 샀다
헝가리는 '토카이 와인' 이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서 사면 5만원대인데
여기서 사면 17000원 정도라고 했다
와인좋아하면 정말 좋아할거같다

그리고 뭐먹지 하다가 또 가게된
베트남 음식점 <hoang ahn>
Budapest, Bethlen Gábor u. 6, 1077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5일 있으면서 3번갔다
또또또간집 당첨,,ㅎ
가서 팟타이, 새우 하가우, 볶음 밥 시켰다
역시나 맛있었다

오늘도 핑크노을
밥먹고는 마지막으로 국회의사당 보러 이동
야경 보다가 나는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또 처음 보는 색감 등장
해가 막 지고 국회의사당에 불빛이
점등되자 이런느낌의 전경이 펼쳐졌다
진짜 올 때마다 다르니까
자꾸 오지,,

떠나는 길
마지막 야경을 즐긴 뒤
다시 숙소로 가서 짐을 챙겨나왔다

'진짜 안녕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사람은 몇명 없었다


기념으로 사모으기 시작한 배지들
그리고 내 여행 파트너 토카게,,ㅎ
<부다페스트 5일차 끝 뉴욕카페, 버이더후녀드성 끝>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끝>
두바이 경유해서 '조지아'로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