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휴가 동유럽 여행(15) - 헝가리(3): 부다페스트 근교 여행 - 에스테르곰, 센텐드레
24.04.19(금)
부다페스트에만 있기에 생각보다 할게 없어서
오늘은 근교로 나가보기로 했다

와 이거 너네도 하는구나ㅋㅋㅋㅋ
역시 사람사는거 다 비슷해
9시 20분 기차 타기로 했으나
조금 일찍 도착해서
8:56 기차 타려고 시도했으나 눈앞에서 놓쳤다,,
스타벅스에서 간단한 샌드위치 먹고 출발했다
<에스테르곰>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탔다


날씨는 진짜 기가막혔다


공사중이었다 일하시는 분들이
관광객 보다 많았다

게임 느낌나서 찍어봤다
날씨가 이뻐서 사진은 기가막히게 잘나오는데
딱히 할건 없었다ㅋㅋㅋ
그리고 오르막을 조금 더 올라갔다

사실 이거 때문에 오는건데
여기가 바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의 국경이다
왼쪽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슬로바키아로 갈 수 있다

정상엔 큰 동상도 있었다

걸어서 국경쪽으로 가보기로했다

그 와중에 풍경은 진짜 말도안되긴 했다



1분 동안 슬로바키아를 즐겼다

슬로바키아 쪽에서 바라본 헝가리 모습


다시 다리를 건너 돌아와 산책을 조금 한 뒤
<센텐드레>로 가는 버스를 탔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예쁜 마을과 대비되는
괴랄한 종소리가 맞아주었다

마을은 평화로운 분위기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조금 더 걷자 강변이 나왔다.
그래픽같은 하늘이랑 구름이 인상적이었다


어찌저찌 생선 요리 전문점에서 파스타 두개 시켰다
생면이라 밀가루 맛이 많이났다 뭔가,, 뭔가 심심했다

그리고 한줄기 희망 황금색 제로콜라 레몬


그리고 나름 사진으로 유명한
센텐드레 우산가리
사진은 이쁘게 나오는데
저 한 골목이 전부라 좀 아쉬웠다
센텐드레는 예술가의 도시 라고 해서
기념품이나 공예품이 많다 했는데
여러가게들을 들어가봤지만
기념품은 거의 다 비슷했고
예술가분들이 만들어 파는것들은
살만한게 없었다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해
조금 일찍 부다페스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기차
처음에 잘못 탄 줄 알았다
역시 나는 이런게 흥미롭더라ㅋㅋ
프라하에서 부터 하루에 2~3만보씩 걸었더니
발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했다
아직 이번 여행의 마지막으로 생각해둔
조지아에서의 트레킹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발목을 회복시켜야했다
헝가리는 일본처럼 국토의 7~80프로에서
온천이 난다고 한다
부다페스트 온천은
1.세체니 온천
2.겔레르트 온천
3. 루다스 온천
4. 루카스 온천
이렇게 유명한데
<루다스 온천>이
숙소랑 제일 가까워 가보기로 했다



여러 종류의 탕이 있었고
이곳저곳 즐기다가 꼭대기의 노천탕으로 갔다
사람은 좀 많았지만 어케 잘 낑겨서 뷰를 즐겼다
너무 추워서 나가기 싫었다ㅋㅋㅋ
안에가 넓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때 몸이 식어서 추웠다
몸 푹 지지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Budapest, Fő u. 4, 1011 헝가리
헝가리 전통 굴라쉬를 먹어보고 싶어서 간 식당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맛은 약간 육개장 맛인데 맛있었다
여기도 괜찮아서 내일 또 오려고 예약했다
또간집 22
그리고 저 양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나 야경보면서
멍때리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발목이 안아픈게 이상한듯,,)
<부다페스트 4일차 에스테르곰, 센텐드레, 루다스 온천 끝>